물 한 모금, 돌멩이 하나, 꽃 한 송이까지 포장되어 모두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는 사회를 주제로 모든 것이 상품화 되는 사회, ‘값 사회’라는 미래 사회의 가상 드럭스토어를 오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우 크고 작은 것들부터, 지금 매우 보기 흔한 것들도 판매되고,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운 것들이 유통된다. 값 사회의 구성원들은 모두 익숙한 상태로 저마다의 어딘가 좀 특이하게, 저마다의 정을 나눈다.